파티를 빛내줄 애피타이저, 올리브 펭귄 친구들 만들기!!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주부 한이 드디어 고대하시던 올리브 펭귄 녀석들 만드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주부한입니다.
요즘 제글을 무단으로 퍼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걸 확인했습니다. 좋은 정보로서 공유하시는 것은 저로서도 기쁘고 좋은 일인데 퍼가시는 분들은 꼭 리플로 알려주시고 "출처"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우스파티에 맛있고 예쁜 애피타이저 하나있으면 별다른 장식을 안해도 테이블이 화사하게 빛납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시는 블랙올리브와 크림치즈로 귀여운 펭귄친구들 만들어볼게요.
어떤 파티에도 어울리는 올리브 펭귄 친구들!
재료>>
- 크림치즈: 저는 맛있게 한다고 허브로 약간 양념을 했는데 흰색 배로 완성하기위해 손이 좀 더 갔어요. 그냥 흰색 크림치즈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 씨없는 블랙올리브: 펭귄 1마리당 2개의 올리브가 소요되니 파티 인원 감안하여 준비하세요.
- 당근: 올리브보다 많이 굵지 않은 정도의 당근으로 준비하세요 (당근이 펭귄 발이 될 예정임)
크림치즈와 올리브 준비해주시고 당근은 3~4mm 굵기 정도로 썰어줍니다. 더 굵어지면 안예쁘니 너무 두껍게 썰지마세용.
씨 뺀 올리브를 사시면 이렇게 구멍이 크게 뚫린쪽과
요렇게 생긴 구멍쪽이 있어요. 앞뒤 모양 잘 확인하셔서 부서진데나 긁힌데가 없나 확인해줍니다.
확인이 되셨으면 원통의 올리브를 칼로 한쪽만 잘라줍니다.
이때 준비한 올리브 숫자의 반만 요렇게 잘라줍니다. 아무생각없이 다 자르시면 모자란 올리브사러 마트에 다시가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숫자를 잘 확인해줍니다. 혹시 만들다가 망할수도 있으므로 올리브는 넉넉하게 준비해주는 센스도 발휘합니다.
칼에 너무 힘을 주면 아예 반토막이 나므로 힘을 빼고 살짝 가운데 뚫린 부분까지만 칼집을 내준다는 기분으로 잘라줍니다.
우리는 여기에 속을 채워서 펭귄의 몸통을 만들어줄겁니다.
바로 요렇게.. 티스푼의 먹는 쪽 말고 등쪽으로 크림치즈를 떠서 넣어주면 좀더 쉽게 작업하실수가 있어요.
처음에 대충 넣어주신다음 버터나이프나 스파츌라로 샤샥 긁어서 모양을 다듬어 주신다음 올리브에 묻은 부분은 키친타올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썰어놓으신 당근은 요런 모양으로 잘라주시고요. 꼭 펙맨같네요 ㅋㅋㅋ
센스 있으신 분은 벌써 눈치 채셨겠지만 넓은 부분이 발판이 될거고 작은 부분이 펭귄 부리가 될꼬예용.
호의 길이는 본인 취향대로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새 올리브를 꺼내셔서 요부분 있죠? 요기다가 작은 삼각형 조각을 넣어줍니다.
삼각형의 한 꼭지점을 구멍의 가운데로 먼저 찔러서 넣고 다른쪽 꼭지점을 밀듯이 넣어주시면 올리브 입구가 찌그러지는 부분 없이 넣게되서 더 예쁘게 부리모양 만드실 수 있으세요.
그럼 요렇게 됩니다. 귀엽죠? 이제 머리들을 만들고나면...합체만 남았습니다~
짜잔~!!!!
완전 귀엽죠? ㅋㅋ 근데 이쑤시게가 펭귄 키에비해 너무 길어서 어떻게 보면 좀 무섭기도 하네요.. 다음에 할땐 이쑤시게를 조금 잘라줘도 좋을것같아요.
하지만 펭귄 키에 맞춰서 자르면 사람들이 이쑤시게 있는지도 모르고 먹고 다칠수도 있으니까.. 이게 더 좋다고 합리화를 해봅니다. 게다가 위에 튀어나온 부분으로 사람들이 집어먹기도 편할거라고 위안을 하기로해요ㅋㅋ (하지만 사실임)
정말 쉽죠? 올리브랑 크림치즈의 궁합도 맛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는 올리브 크림치즈 펭귄!!
파티에 저는 요렇게 냈어요. 펭귄들 가운데에는 조롷게 생긴 샴페인 잔에다가 방울토마토를 넣어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함께 드시도록 했고요~ 보기에도 예쁘죠?!!
그리고 밑에 있는 애피타이저는 오이를 얇게 편을 떠서 말은 다음 그 안에 과꽈몰리 만들어서 안에 넣었어요.
롤처럼 생겨서 집어먹기도 편하고..맛있기도 하고. 근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과꽈몰리가 흘러 새어나올수도 있으니 금방 드실때만 해서 드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용. :)
올리브 펭귄과 함께 예쁜 파티하세요~
<보너스>
그 담날 파티에서 남겨두었던 리조또와 펭귄을 함께 싸서
홍님 도시락으로 보냈거든요. 잡채랑..
쌀때는 그냥 같이 먹으면 괜찮을것같아서 보냈는데.. 나중에 홍님이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니
리조또에 생매장 당한 펭귄처럼 보이더군요 ㅡㅠㅡ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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