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부한입니다.
제글 퍼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걸 확인했습니다. 좋은 정보로서 공유하시는 것은 저로서도 기쁘고 좋은 일인데 퍼가시는 분들은 꼭 리플로 알려주시고 "출처"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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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요리하기 귀찮을 땐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만들기 어렵지 않으면서 서빙하기에도 근사한 요리 중 하나인 것같아요.
좋은 고기를 산다음 잘 굽기만 하면 됩니다 :) 스테이크는 통후추에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맛있지만 가끔은 허브로 마리네이드해서 드셔도 또다른 럭셔리한 풍미를 맛보실 수 있다눈...
저는 원래 한번에 여러가지 맛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뇨자이기 때문에.. 베이직 통후추 소금 간해서 만든 버전과 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한 버전 이렇게 두종류로 스테이크를 구워서 준비하기로 했어용.
1. 저는 Sirloin Steak를 Choice 등급 THIN CUT으로 준비했어요. 팬으로 구울거면 조금 얇아야 빨리 익거든요. 그리고 로즈마리 적당량을 데려옵니다. 저는 식물 키우는거 좋아해서 집에 몇가지 종류의 허브도 데리고 살고있는데 그중 오늘은 로즈마리를 숱을 솎아주는 셈 치고 적당량....
(아무리 식물이지만 잡아먹으려고 기른다 생각하면 잘 안클까봐 눈치 안채게 하고있음!! ㅋㅋㅋㅋㅋㅋ)
고기 등급에 관해서는 궁금하신 분은 제가 저번에 포스팅한 2014/05/05 - [Cooking+/식재료 이야기] - 미국 소고기! 알고먹으면 더 맛있다!?- 소고기 등급/품종 편 요 글을 보시면 되고요..
Rosemary
로즈마리는 필요하실 때마다 사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한번에 소비해야만 하는 양이 많아지므로, 집에 해가드는 창가가 있다면 하나쯤 키우시면 유용한 화분이예요.
분재로 키우는 재미도 있고, 가끔 요리할 때도 사용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한 친구지요. 저는 라벤더도 키우는데 요리에는 라벤더보다는 로즈마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해가 잘들면 제일 좋지만 해가 직접 안들어와도 밝은 정도면 괜찮고요, 가끔 창문 열어 바깥공기 쏘여주고.. 물은 겉흙이 마르면 주고. 함 키워보시면 허브키우기 너무 재밌어요. ^_^
2. 요리채널 가끔 보면 요리사들이 창가에 기르고 있는 로즈마리 화분에서 손으로 부욱 뜯어서 그냥 훌훌 털어 음식에 넣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먼지가 찜찜하므로.. 로즈마리를 물에 씻어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잎만 주르륵 뜯어서 물기는 키친타올에 살짝 닦아주세요. 로즈마리 양은? 잎 하나씩 뜯어서 흩뿌렸을때 적당히 간격을 두고 고기 전체 뿌려지는 정도? (아래 6번 사진에서 참고하세욧!)
3. 준비하신 소고기에 1덩어리당 올리브유 1T를 골고루 바르고 준비한 로즈마리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이때 통후추나 타임같은 다른 허브를 아주 약간 섞어주셔도 됩니다. (로즈마리+타임까지는 괜찮은 조합입니다. 사실 더이상 다른 허브는 안섞는게 좋아요!) - 이때 ZIP BAG같은데에 넣으셔서 흔드시면 아주 쉽게 골고루 섞으실 수 있어요 ㅋㅋ 엄마가 가르쳐준 비법임!!!
4. 마리네이드 하실 때 제가 말씀드린대로 ZIP BAG에 넣어서 섞으셨으면 최대한 공기를 빼고, 아니신 분들은 랩으로 고기를 하나씩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30분정도만 냉장고에서 재워주시면 되요.
5. 재워진 고기를 꺼낸 후 굽기 직전에 소금을 뿌려줍니다. 굵은 소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집에 있는 소금 암거나 엄지와 집게로 한두번(취향대로) 집어서 고기 한덩이에 골고루 비비면서 뿌려주시면 됩니다.
6. 후라이팬이나 전기그릴팬을 센불로 예열합니다.
예열도 안하고 첨부터 고기를 올려놓으면 아니아니아니되오!! 스테이크의 참맛을 느끼려면 주부한의 말을 들으시옷!
후라이팬에서 볶으셔도 되지만 전기그릴에서 하셔도 좋은것같아요. 제가 쓰는 전기그릴 보시려면 리뷰- 전기그릴 편(
2014/07/01 - [Living +/리뷰] - 전기그릴: Cuisinart GR-4N 5-in-1 Griddler) 보시면 되요. 사실 전 전기그릴 생긴 이후로는 스테이크 집에서 해먹을 때는 무조건 전기그릴에.. 왜냐면 식탁에 전기그릴 셋팅해놓으면 홍님이 그담엔 알아서 다 해주거든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그는 눈앞에 놔두면 합니다..흐흐
사진은 전기그릴에 코기님을 올려놓은 모습.. 지난 홍님 파티때 사진이예요.
7. 예열한 팬에 물 1방울 떨어뜨려보면 치이익 하고 물 없어지면 예열된것임. 예열 확인 후, 한쪽 면을 치이이익 지지듯이 센불로 겉을 1분쯤 익힌다음 뒤집어서 2분정도 구워줍니다. 이렇게 해야 육즙이 밖으로 다 새어나오지 않아서 맛있더라고요. 요렇게 구우면 고기의 두께에 따라 다르긴 한데 THIN CUT 으로 준비하신 스테이크면 완전 레어(rare) 정도 될거구요
8. 홍님은 미디엄 레어(medium rare), 주부한은 미디엄 웰던(medium well-done, 레스토랑에서 주문 하실 때는 멋있게 줄여서 medium well 이라고 말해주시는 센스!)을 좋아하기 땜시롱 조금 더 구워줍니다.
7번 상태에서 중불로 바꾸신 후 한번 더 뒤집어서 1~2분정도 더 구우시면 medium rare가 되구요
여기서 2분정도 더 구워주시면 medium well-done이 됩니다.
* 고기 두께가 규격품으로 나오는게 아니니까 제가 말한 타이밍보다 더 적게 걸릴수도 더 오래 걸릴수도 있음.
* 그러므로 본인이 준비한 고기두께도 생각 안하고 제게 1분 + 2분 + 2분 했는데 왜 미디엄웰 안되었냐고 따지시기 있기없기????
저는 곁들일 야채들은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준비했어용. 따로 팬 하기 귀찮아서 고기 옆에서 같이 소금이랑 후추 살짝 뿌려서 볶아줌..
그리고 취향에 따라 바베큐 소스나 스테이크 소스 등등 곁들여서 맛있게 냠냠!!
준비도 간단하고 괜츈하죠..?
여기서 좀 심심하다 싶으면 샐러드 정도 하나 더 준비해주시면 완벽!
우앙 또 먹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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