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한은 어렸을 때부터 딸기를 매우 좋아했어요.
뉴욕 살땐 딸기가 그렇게 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캘리포니아에 온 후 딸기가 느무느무 맛있고 달게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제가 좋아하는 버클리 보울에 장보러 갔어요.
여기는 웨스트 지점인데 건물 외벽-간판 부터가 제가 딱 좋아하게 생겼음.
저 나무소재 테마 좋아하거든요. 약간 모던한 느낌으로.
버클리 보울 지점이 2개 있는데 저희집에서 둘다 그리 멀지 않아요. 여기는 야채랑 과일이 로컬팜에서 많이 들어오고 가격이 대체로 저렴해서 과일사야할때는 여기 오는 편이예요. 코스코도 좋긴한데 둘이 먹기엔 거긴 양이 좀 많아서..
마트 갈때마다 시즌이면 홍님은 레이니어 체리(Rainier Cherry) 마니아라 체리코너에서, 저는 딸기코너에서 서성서성.
캘리포니아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가 딸기 제철입니다. 해서 바구니 2개씩이나 고름. 레이니어 체리도 당근 1봉지 큰-걸로 안겨줌. 저희 부부는 좋아하는 음식은 서로 밀어주는 분위기. (먹는거 너-무 밀어주는 듯.. 말려야 할 판인데..ㅋ)
아무튼. 자주자주 와서 남은 한달동안 딸기 부지런히 사서 먹어줘야겠어요.
딸기 뿐만 아니라 베리종류는 물이 닿으면 쉽게 물러지는 성향이 있어요.
그래서 밀폐용기 안에 키친타올 한장 깔아주고 (사진엔 딸기에 가려서 안보이네요) 딸기 넣어주고 뚜껑닫아 보관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먹기 직전에 씻어 먹는거죠. 꼭지 안떼고 그냥 넣는거임.
크렌베리, 블루베리 모든 베리가 다 비슷해요. 신문지에 싸서 가끔 신문지 갈아주면 좋다고 하는데..저는 신문지에 잉크가 묻어나올것같고..먼지도 많을것같고..해서 그냥 키친타올 1장만 락앤락 안 바닥에 깔아줬어요.
오랫동안 두고 스무디로만 만들어 드실 분들은 아예 꼭지떼고 씻어서 집백에 넣어서 얼린다음 몇개씩 꺼내쓰셔도 무방할것으로 봐요. 저는 그냥 먹다가 물러지면 그때 스무디로...
이제 뚜껑 닫고 냉장보관하면 딸기 배스킷 그냥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것보다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며 드실수 있음요.
Jooboo HAN's #1 Smoothie 2컵
- 딸기 몇개
- 바나나 1개
- Greek Plain Yogurt (저는 FAGE 좋아해욤) 완전 큰 1국자, 꿀 약간
+ 요기다가 오렌지주스 약간 넣어도 되고, 물 넣어도 됨 너무 퍽퍽할까봐 블렌더 잘 돌아가라고 넣는 것임
(나머지 재료 취향대로 조절가능. 단, 바나나가 1개 이상 들어가면 너무 단거같음)
Jooboo HAN's #2 Smoothie 2컵
- 딸기 몇개
- Peach 아니면 Nectarine 1개 (취향에 따라 양을 더 넣어도 됨)
- 바나나 작은거 1개
+ 요기다가 오렌지 주스 넣고 블렌딩
+ 요기다가 얼음까지 넣고 갈아주면 잠바주스 비슷하게 됨
+ 너무 싱거우면 올리고당 1숟갈..? (주부 한은 단거 별로 안좋아해서 평소에 안넣음)
손가락 버틍 안눌러주심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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